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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신천지 교도관 확진…31번 환자와 접촉 의심

2020-02-25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북 청송군에 있는 교도소에서 교도관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신천지 신도였죠.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된다는, 보건당국의 요청이 있을 때까지 그는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함께 일했던 교도관 직원 32명은 자가격리 됐고, 재소자 85명은 독방 신세가 됐습니다 <br> <br>최주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북 북부 제2교도소에서 교도관 A 씨가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건 어제 저녁입니다. <br> <br>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온 첫 사례입니다. <br> <br>채널A 취재 결과,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주 A 씨가 신천지 대구 신도 가운데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와 <br>접촉한 것으로 의심된다며, 관할 보건소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[보건소 관계자] <br>"22일 통화할 때 (증상으로) '약간의 잔기침' 이런 게 있었어요. 검사를 해보자고 그랬죠." <br><br>교정당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부터 보름동안 대구와 안동 등지에서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A 씨는 보건당국의 요청으로 검사를 받기 전까지, 법무부 교정당국에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을 <br>숨겨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법무부 관계자는 "지난주 전체 교도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, 직원 3명과 이들의 가족 10명이 신천지 신도로 파악됐다"며 "A 씨는 전화조사에서 '신천지 신도가 아니다'라고 답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A 씨는 신입 교도관이어서 재소자들과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다는 게 교정당국의 설명입니다. <br> <br>A 씨와 접촉했던 교도관 등 직원 32명을 자가격리 조치됐고, 이들과 접촉한 재소자 85명을 독방에 수감했습니다.  <br> <br>격리된 117명 모두에게 아직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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